운동 중 이온음료 섭취 효과(게토레이의 역사)

1주일에 1번 정도 농구를 합니다. 한번 하면 2시간 이상 격렬하게 하기에 가끔 다리에 쥐가 나고 후반부로 갈수록 너무 힘듭니다. 그래서 물보다 수분 흡수가 빠르다는 이온음료를 자주 마시는데 정말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게토레이

 

게토레이는 스포츠 선수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게토레이는 1965년 처음 생긴 이후 줄곧 스포츠음료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시장 점유율이 80%까지 갈 정도로 스포츠음료 하면 게토레이입니다. 게토레이는 미국 플로리다 대학교 미식축구팀을 위해 의사들이 개발한 수분 보충 음료입니다. 대학교 미식축구팀이 항상 후반전에 상대팀에게 패하는 것을 보고 미식축구 코치는 같은 학교 의과대학에 찾아가 고민상담을 하였습니다. 그 고민을 들은 케이드 박사는 땀과 전해질 등의 손실이 체온과 혈압 등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고, 땀의 손실을 대체하고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포도당, 나트륨, 칼륨, 인산염 등을 물과 섞고 레몬즙을 넣어 음료를 만들었습니다. 그것이 게토레이입니다. 지금은 파워에이드, 마운틴듀, 포카리스웨트 등 스포츠 이온음료가 많이 있지만 그래도 최강자는 아직까지 게토레이입니다. 이렇게 스포츠 선수들을 위해 만들어진 만큼 운동 전후 섭취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온음료의 효과와 효능

운동으로 힘든 원인은 2가지입니다. 수분이 너무 많이 빠져나간 탈수 증상과 에너지원을 너무 많이 써 더 이상 힘이 없는 것입니다.

수분을 공급한다

이온음료인 게토레이나 파워에이드는 수분 공급을 물보다 빠르게 체내에 전달해 줍니다. 탈수 증상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수분과 나트륨 보충이 제일 중요합니다. 수분 보충을 위해서는 보통 물을 마시는데 효과가 바로 나타나지 않기에 스포츠음료인 이온음료를 마시는 것이 효과가 더 큽니다. 하지만 간단한 운동인 조깅이나 걷기를 할 경우 굳이 스포츠음료를 마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런 경우는 물로도 충분합니다. 1시간 이상 격렬하게 운동을 지속할 경우 효과가 큽니다.

에너지원을 공급한다

이온음료에는 포도당, 백설탕, 레몬즙이 들어가 있기에 에너지원을 공급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운동은 결국 몸속에 저장되어 있던 에너지원을 사용하는 것인데 격렬하게 운동을 하면 그 에너지원을 다 소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운동 중간 이온음료를 섭취하게 되면 포도당이 함류되어 있기에 에너지원 섭취가 가능합니다. 실제로 게토레이를 마신 대학교 미식축구부는 우승을 했고, 당시 미식축구 코치는 '게토레이가 없어 그동안 우승을 하지 못했다'라고 인터뷰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설사, 배탈, 숙취해소, 열사병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이온음료는 여름철 일반 물보다 오래 체내에 수분을 보유하고 있기에 열사병을 예방해 줍니다. 술 먹은 다음 날도 효과가 있습니다. 술을 먹게 되면 숙취가 발생하는데 이온음료가 전해질을 빠르게 보충해 주기에 효과가 있습니다. 배탈과 설사 시도 마찬가지입니다. 설사를 많이 하게 되면 체내에 수분이 빠져나가 탈수 증상이 발생하는데 그럴 때 물 대신 이온음료를 마시면 효과가 있습니다. 탈수 증상 후 빠른 수분 섭취를 원할 경우 이온음료를 마시면 됩니다. 포도당도 들어있기에 기력 회복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2021.04.18 - [유용한 정보들] - 숙취해소제 음식과 음료 총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