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소독제와 손세정제 성분 차이 아시나요(sanitizer)

Sanitizer, 손소독제 또는 손세정제 요즘 어딜 가나 있는 제품입니다. 손세정제는 쉽게 말해 비누이고, 손소독제는 알코올이 주성분인데 올바른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숙지하고 사용한다면 더 효과 적일 것입니다.

 

손소독제

손소독제는 의약외품으로 손과 피부를 살균소독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주요 성분은 에탄올과 이소프로필알코올, 염화벤잘코늄 등입니다. 물이 없을 경우 간단하게 살균 소독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손소독제의 경우 소독의 유효성분인 에탄올 농도가 60%~80% 일 때 소독의 효과가 가장 크며, 이소프로필 알코올은 70%이여야 합니다. 알코올이 세균에 침투되면 유전물질과 단백질이 파괴되어 죽게 됩니다. 알코올 함량이 작으면 효과가 줄어들고, 너무 높으면 단백질 막이 빨리 굳어 세균에 침투가 안 되기에 보통 70% 함량을 권장합니다.

 

 

손세정제

손세정제는 구분하면 화장품에 속합니다. 손세정제의 목적은 손과 피부를 세정하는 것에 있습니다. 주요성분은 계면활성제 등입니다. 손세정제 사용 시는 손 씻기 6단계로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1단계는 손바닥, 2단계는 손등, 3단계는 손가락 사이, 4단계는 두 손 모아, 5단계는 엄지 손가락, 6단계는 손톱 밑입니다. 혹시나 비누와 같은 손세정제가 없을 경우 그냥 넘어가지 마시고 물로만 손을 씻어도 세균 제거 효과가 있으니 꼭 씻으시기 바랍니다. 최고의 방법은 흐르는 물에 20초 이상 비누와 같은 손세정제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20초 이상 손 씻기를 해야 90% 이상의 세균 제거 효과가 있기에 꼭 손세정제와 함께 올바르게 손 씻기 실전하시기 바랍니다. 손 씻기 후 건조하니 핸드크림 사용은 필수입니다.

 

손씻기 6단계

 

사용 시 주의사항

손소독제를 분무 상태로 사용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폐에서 가스 교환을 담당하는 페포는 단일막이기에 물질 투과가 쉬워 소독제가 분무 상태일 경우 건강에 해롭습니다. 따라서 손소독제 사용 시는 젤 상태의 사용을 권장드립니다. 손소독제는 소독을 위해 에탄올을 사용하다 보니 어린이 피부에 안 좋습니다. 아이와 같은 어린이들은 피부가 아직 약하기에 손소독제보다는 손세정제 사용을 추천드립니다. 실제로 제 아이도 어느 날 손등에 발진이 생겼습니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수시로 손소독제를 사용하는데 그것이 원인이었습니다. 또한 아이들 혼자서 손소독제를 사용하게 해서는 안 됩니다. 에탄올은 휘발성도 있기에 위험합니다. 전문가들의 의견도 손소독제보다는 손세정제를 사용하여 꼼꼼히 손 씻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하니 가능하다면 손 씻기를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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